매년 설연휴가 끝나면 명절증후군이 찾아옵니다. 명절증후군이란 명절 기간에 겪는 각종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로 발생하는 일종의 후유증을 말합니다. 설 음식이 기름진데다 음주 자리가 잦아지기 때문에 간(肝)도 명절증후군에 시달리기 마련입니다. 간은 우리 몸에 필요한 각종 영양소를 만들어 저장하고 술이나 약물 등 몸에 해로운 물질을 해독합니다. 소화작용을 하는 담즙산도 만들어 냅니다. 또한 간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을 대사하는 기관입니다. 따라서 고지방, 고탄수화물 위주 음식으로 과식하는 명절 연휴에는 간에 부담이 가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영양 과잉으로 몸에서 쓰고 남은 탄수화물, 지방 등 영양소는 중성지방 형태로 간에 쌓여 지방간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명절 기간 술자리 역시 간을 지치게 합니다. 알코올은 소장으로 내려가 혈관을 타고 간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면 간은 알코올을 분해하면서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을 만들어내는데, 이는 국제 암 연구소에 등록된 1급 발암물질로 간을 손상시키는 주요 원인입니다. 과로와 스트레스 역시 간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기능을 회복하는 가장 쉽고도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간을 쉬게 해주는 것입니다. 체중을 조절하고 과음 및 과식하지 않는 것이 간 건강을 지키는 기본 수칙입니다. 그러나 명절 때는 이 수칙을 따르는 것이 어렵습니다. 간 건강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 성분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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