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섭취가 우리 삶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구강 건강도 매우 중요합니다. 구강 건강은 단순히 치아 건강 뿐만 아니라 잇몸, 구강점막 등을 포함합니다. 하지만 양치 이외에는 구강 건강에 특별한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구강 건강을 소홀히 하면 치주염이나 구내염 등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만드는 구강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평소에도 구강 건강을 챙기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치주질환의 주된 원인은 치태와 치석인데, 구강 내 청결관리가 되지 않으면 음식물 찌꺼기와 입속 세균이 결합하여 치태가 생성됩니다. 이러한 치태가 굳어지면 치석이 되는데 세균이 서식하면서 잇몸 염증이 유발됩니다. 염증이 나타나면 면역 체계가 작용하여 염증을 가라앉히는 과정에서 잇몸 피가 나거나 잇몸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치할 경우 잇몸 퇴축이 나타나거나 이가 시린이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심할 경우 치아가 빠질 수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평소에 잘 신경 쓰지 못했던 구강 건강을 돕는 영양제를 소개합니다.
칼슘은 뼈와 치아를 구성하는 주요 성분입니다. 특히 치아를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법랑질’은 칼슘염 결정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치아를 받쳐주는 아래턱뼈 건강에도 칼슘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칼슘은 몸에서 자연적으로 합성되지 않는 성분이라 외부에서 보충해야 합니다. 치아의 골밀도를 높여준다는 치즈, 미역 등 칼슘이 많은 음식이 도움이 되는데 문제는 자연식품에 함유되어 있는 칼슘은 체내 흡수율이 낮기 때문에 칼슘 영양제 등을 통해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D는 칼슘의 채내 흡수를 도와주어 보완재로 함께 복용하면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A는 신체의 저항력을 강화 시켜줍니다. 특히 생체막 조직의 구조와 기능을 조절하며, 상피세포 성장인자로서 세포의 재생을 촉진시켜 구강 점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매운 음식이나 뜨거운 음식을 먹어 입안이 데이고 헐 때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상피세포가 회복을 하지 못해 단단하고 건조해집니다. 더불어 점액 분비 기능까지 잃어 박테리아의 침입에 더 취약해집니다. 비타민 B는 구내염과 큰 연관이 있습니다. 비타민 B는 세포 재생을 돕고 상처 회복을 촉진하기 때문에, 구내염이 생겼을 때 비타민 B를 고함량으로 복용하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펍메드(PubMed)에 개재된 한 논문을 살펴보면 1,500명의 구내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16개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비타민 B를 복용한 그룹의 회복률이 대조군과 비교해서 유의미하게 높았으며 재발률은 더 낮았습니다.
입은 외부와 접촉이 많아 바이러스와 세균의 침입에 취약합니다. 비타민 C는 이런 외부 침입자들을 막는 면역체계 구성에 큰 역할을 하며, 노화의 주범인 활성 산소를 억제합니다. 그리고 잇몸 조직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합성에도 관여해 잇몸을 튼튼하게 만들어 구강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비타민 C는 인간 섬유아세포라는 피부 진피층에서 결합 조직을 이루는 세포의 지질 과산화를 유도해, 생성되는 총 콜라겐 양을 2~3배까지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면역 체계가 약화되어 잇몸 부었을때는 항산화 성분이 들어간 영양제로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으로는 꿀벌의 분비물과 꽃가루가 뭉쳐진 물질인 프로폴리스가 있습니다. 또한 잇몸에 좋은 성분으로 알려진 베타시토스테롤은 구강 내 세균인 뮤탄스균이 과도하게 증식되는 것을 막아주며, 충치 혹은 치주질환의 원인이 되는 치석의 생성을 막아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추천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