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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건강관리여름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차
건강에 도움이 되는 차 TEA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주의보가 발효되고 있습니다. 40도에 가까운 기온은 심신을 지치게 합니다. 폭염은 건강에 상당히 위험합니다. 극심한 더위는 탈수와 과열을 일으켜서 열사병을 발생하게 하고, 오랜 기간 지속될 경우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뜨겁고 소화하기 힘든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 과일이나 샐러드 등과 같이 소화하기 쉬운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물의 경우 평상시에는 하루 2리터 정도를 권장하지만, 폭염으로 체온이 올라가고 땀이 많이 나는 상태에서는 더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운 날 갈증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물을 자주 마셔야 수분 부족으로 인한 탈진 등을 미리 대비할 수 있습니다. 물 대신 차를 마시는 것도 좋지만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거나 알코올 성분이 있는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시원한 곳에서 따뜻한 차를 마시면 건강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여름철 건강을 위한 차를 소개합니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차 TEA
녹차
녹차는 토마토, 브로콜리, 마늘 등과 함께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에 속할 만큼 우리 몸에 이로운 식품입니다. 녹차에 포함되어 있는 항산화 성분인 카테킨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도를 줄이고 산화적 손상을 억제해 주는 등 다양한 생리활성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카테킨의 주요 성분인 EGCG는 체지방의 분해를 도와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녹차는 강력한 살균 효과도 가지고 있어 농도가 진하지 않더라도 대표적인 식중독 유발균인 포도상구균, 장염 비브리오균, 살모넬라균, 콜레라균, 병원성 대장균을 없애주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장내 암모니아, 아민류 등을 생성하는 유해 세균류를 감소기키고 건강에 유익한 락토바실러스와 비피도박테리아 같은 유산균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녹차에 함유된 카페인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녹차의 경우 1잔(티백 1개 기준)에 15mg 정도의 적은 양이 들어있으며, 이는 약 70mg이 들어있는 커피의 4분의 1 수준도 안되는 분량입니다. 일반적으로 카페인은 높은 온도에서 보다 쉽게 용출되는데, 보통 커피는 높은 온도에서 제조하지만 녹차는 이보다 낮은 온도에서 우려내기 때문에 찻잎 중 카페인 성분이 60~70%만 우러나오게 됩니다. 더불어 녹차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카테킨에 의해 체내 흡수가 잘 되지 않으며, 녹차에만 들어있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데아닌 성분에 의해 뇌에서 작용하는 것 또한 억제가 됩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는 녹차를 마시더라도 오히려 흥분을 일으키기보다는 혈압이 낮아지고 마음이 가라앉는 기분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백차
백차는 솜털이 덮인 차의 어린 싹을 따서 닦거나 비비기를 하지 않고 그대로 건조 시켜 만든 차로서 차 잎은 은색의 광택을 냅니다. 백차는 향기가 맑고 맛이 산뜻하며 여름철에 열을 내려주는 작용이 강하여 한약재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백차에도 녹차처럼 카테킨을 비롯한 각종 항산화성분이 풍부해 유해한 활성산소를 없애고 암이나 심장병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백차는 피부를 건강하게 하는 화장수와 같은 역할을 하며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캐모마일
캐모마일은 국화과의 풀로서 꽃잎을 따서 차를 만들기 때문에 카페인이 전혀 들어있지 않습니다. 국화과에 속하는 캐모마일은 최상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편안한 잠을 잘 수 있도록 돕는 효능이 있습니다. 경련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소화에 도움을 주며, 두통, 위경련, 불안증에 효능이 있어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암과 당뇨병을 막는데 도움이 되는 각종 항산화성분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마테차
커피, 녹차와 더불어 세계 3대 차로 불리는 마테차는 남아메리카인이 즐겨마시는 차로, 남아메리카의 이과수 폭포 지역에서 자라는 나무의 잎을 따서 2년 동안 숙성하고 발효한 뒤 우려 먹습니다. 마테차에는 지방대사를 촉진시키고 지방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억제하는 마테인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식사 전에 마테차를 마시면 이 마테인 성분이 식욕 억제 효과를 가져오고, 운동 중 탄수화물 분해를 도와 칼로리 소비를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이 마테인 성분은 마테차에 있는 천연 카페인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녹차의 1/4 정도의 카페인 입니다. 하지만, 다른 카페인과 달리 심장 떨림, 불면증 등의 부작용이 없고 커피 등과 달리 중독성이 없습니다. 이 마테인 성분은 예민할 때, 불안할 때 안정을 찾아주며, 또한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해주어 집중력 향상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신체 리듬을 균형 잡아주고, 불면증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폴리페놀과 각종 비타민, 미네랄 성분 등 강력한 항산화물질이 있어 인체내의 유해산소를 제거해 각종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노화 방지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비타민과 미네랄 등 영양분이 풍부해 체력보강에도 좋아 운동을 할 때에는 피로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생강차, 감귤차
생강은 나쁜 세균을 퇴치하는 항균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펙틴과 리모닌 성분이 들어있는 레몬 등의 감귤류와 진저롤, 쇼가올 등의 성분을 함유한 생강이 같이 들어가면 강력한 면역력 증강제가 됩니다. 생강의 향미 성분은 음식의 좋지 않은 맛이나 냄새를 교정해주며, 침 속의 디아스타아제의 분비를 촉진합니다. 또한 생강이 갖고 있는 단백질 분해효소인 진지베인의 작용으로 소화를 도움으로 쏘 위장을 튼튼하게 해줍니다. 뿐만 아니라 체내 활성산소를 없애 주기 때문에 여러 질병의 개선과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생강차는 호흡기를 보호하고 열을 가라앉히며,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콤부차
콤부차는 홍차버섯을 배양해서 만드는 발효차입니다. 콤부차의 기원은 기원전으로 올라갑니다. 중국 진 왕조시대 때 진시황이 불로장생하고 싶어 매일 마시던 차라고 알려졌습니다. 서양에서는 1910년경 독일을 거쳐 전 유럽으로 퍼졌는데 특히 러시아에서 유행했습니다. 중국에서도 문화혁명 때 유행하다가 사그라졌던 것이 2000년대에 들어와 미국에서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홍차버섯은 엄밀히 말하면 우리가 알고 있는 버섯이 아니라, 여러 효모 세포와 여타의 미생물로 구성된 일종의 효모 진균을 말합니다. 이 홍차버섯이라는 배양체에 홍차나 허브차를 부어 숙성, 배양하면 콤부차가 됩니다. [슈퍼토마토와 백신바나나 - 내 몸을 살리고 죽이는 기능성 식품의 허와 실]의 역자 김일형 박사는 콤부차의 효능이 입증된 것은 아니기에 무조건 신봉해서는 안되지만 ‘효모 진균 발효 제품’으로서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여기에 포함된 유산균 (콤부차의 경우 프로바이오틱)이 면역계 활동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콤부차를 즐겨 마시는 이들은 콤부차를 습관적으로 마시면서 위장 장애가 개선되었고 속이 더부룩할 때 마시면 속이 편해진다는 이야기를 공통적으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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