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약간만 피곤해도 방광염이나 질염에 잘 걸린다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이 두 질병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가져다 주기에 예방이 필수입니다. 여성들이 방광염이나 질염에 취약한 가장 큰 원인은 해부학적 특성 때문입니다. 또 너무 꽉 끼는 옷을 입거나 옷을 얇게 입어서 혈액순환을 악화시키는 것도 원인입니다. 체질적으로는 점막의 방어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공통된 원인인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당뇨병이 있는 경우 등의 심신상태가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방광염이나 질염에 걸린 여성들 상당수가 주로 아랫배가 차다고 느끼고, 장이 좋지 않다고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감기 만큼이나 여성들에게 빈번하게 나타나는 방광염과 질염. 특히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세균이 활발하게 번식하고 땀으로 수분이 많이 배출돼 소변이 더 진해지고 양이 줄기 때문에 방광염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점막이라는 조직은 각질로 된 세포 보호층이 없습니다. 이런 점막에는 대부분 유익한 균들이 서식하면서 정상적인 세균 무리를 형성해 외부로부터 해로운 균이 침입해 번식하는 것을 막아 줍니다. 그러나 어떤 원인으로 정상적인 세균 무리가 약해지면 외부로부터 균이 침입하기 쉽습니다. 이때 유산균과 같은 유익한 균을 공급함으로써 정상적인 세균 무리가 제 역할을 하도록 도와줍니다. 캡슐이나 정제로 된 유산균 제품은 정확한 양의 유산균을 균종에 따라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또 동물성 지방과 칼로리가 없어서 당뇨나 비만 걱정 없이 복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크랜베리는 방광염의 재발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식품입니다. 크랜베리에 함유되어 있는 여러 물질들이 감염을 유발하는 박테리아들이 세포에 점착하지 못하도록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임상실험 결과, 크랜베리가 적은 양의 항생제 투여와 동일한 수준의 요로감염 재발 예방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미국의 비뇨기과 의사는 종종 환자에게 크랜베리를 처방하기도 하며, 우리나라에서도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비타민 C는 면역력을 높이는 역할 뿐만 아니라, 소변을 산성으로 만들어 염증을 일으키는 세균의 침입을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량 복용 시엔 설사나 위장 장애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잇으니 주의하도록 합니다.
비타민A는 점막을 보호하는 뮤코다당류의 합성에 관여하기 때문에 점막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점막을 튼튼하게 유지할 뿐만 아니라 면역 기능을 높이는 작용과 상처조직을 빨리 회복시키는 작용도 있어서 비타민A를 섭취하면 방광염과 질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평상시 방광염과 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꽉 끼는 하의는 되도록 피하고, 통기성이 좋은 면제품 속옷을 입도록 합니다. 오랜 시간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역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병도 마찬가지지만 면역력을 기르는 것 또한 방광염과 질염을 예방하는 중요 인자입니다. 평상시 몸의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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