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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를 피하는 방법여름 불청객, 모기
안티버그
여름철에는 더위를 피해 시원한 야외활동을 위해 산이나 계곡으로 많이 가지만, 때를 가리지 않고 달려드는 모기와 벌레가 늘 불청객입니다. 가뜩이나 더워 힘든 여름인데 윙윙 거리는 모기의 등장이 밤잠을 더욱 설치게 합니다. 모기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안전한 모기 퇴치 방법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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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기가 좋아하는 것
모기는 어른보다 아이, 남성보다 여성, 마른 사람보다 뚱뚱한 사람을 더 좋아합니다. 모기는 후각이 예민해 냄새를 잘 맡습니다. 나이가 어릴 수록 대사분해물질이 활발하게 생성되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이 더 잘 물리고, 여성의 화장품 냄새, 월경기, 임신기 등 여성의 몸에서 나는 대사물질로 인해 유인이 잘 됩니다. 몸집이 크고 뚱뚱한 사람은 몸의 표면적이 넓은데 다가 몸에 열이 많고 땀이 많아 모기가 멀리서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발냄새에 민감하니 유의하고, 진한 향의 스킨케어나 향수 냄새도 모기를 유인합니다.
2. 모기를 피할 수 있는 옷차림
야외활동 시 모기와 벌레에 물리지 않기 위해선 긴 팔 상의와 긴 바지를 입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몸에 딱 달라붙는 옷이면 물릴 수 있어 느슨한 옷을 입어야 합니다. 발목과 발 보호를 위해 양말을 신는 것도 중요합니다. 모기는 사람 몸에서 방출되는 열에 이끌려 흡혈활동을 하기 때문에 체온을 낮게 하는 것이 모기 물림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어두운 색보단 밝은 색 옷을 입는 것이 태양열 흡수를 줄여 체온을 낮출 수 있습니다. 과도한 운동을 삼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만 붉은색과 노란색과 같은 선명한 색상의 옷은 곤충을 유인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모기를 피하는 생활 가이드
영유아는 신진대사가 활발하고 체온이 높은 편이어서 야외에 나갈 때 타는 유모차에 모기장을 다는 것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모기가 많은 물이 고인 곳이나 습한 환경을 피하는 것이 최선의 모기 예방법입니다. 실내의 경우 하수구 등을 덮개로 막고 변기 뚜껑도 닫는 것이 좋습니다. 세숫대야 등에 고인 물은 늘 비워야 합니다. 모기기피제나 화학 방충제 분사로 인한 건강 위험이 우려된다면 레몬 유칼립투스 오일 등 친환경 성분이 담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모기 퇴치제 고르기
모기나 벌레를 직접 죽이는 효과는 없지만 모기가 싫어하는 물질을 함유해 피부나 옷에 뿌려 모기가 무는 것을 막기 위해 모기 퇴치제를 사용합니다. 모기는 라벤더, 시나몬, 페퍼민트 등 강한 허브 향을 싫어합니다. 또한 시트로넬라 오일, 티트리 오일, 칼렌듈라도 모기가 싫어하는 성분으로 천연 모기 및 벌레 퇴치제로 흔히 사용하는 성분입니다. 보통 모기의 접근을 막는 벌레 퇴치제에는 디에칠톨루라미드(DEET), 피카리딘, 파라멘탄-3, 8-디올 등 화학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물질이긴 하지만 어린이나 호흡기 질환자에게 재채기나 두통, 장시간 노출 시 신경장애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피부에 사용하는 제품은 천연성분을 함유한 저자극성 제품을 고르고, 개봉한 제품은 1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5. 모기에 물렸을 때
모기에 물렸을 때 가렵다면, 모기에 물린 곳을 깨끗이 씻고 차가운 물이나 얼음팩으로 진정시킵니다. 다만 얼음팩을 피부에 직접 닿지 않게 수건 등에 감싼 뒤 사용해야 합니다. 가려워도 긁지 않도록 하고 침을 바르는 것도 세균 감염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절대 금물입니다. 손톱으로 십자를 긋는 행동도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삼가해야 합니다. 일부 모기는 심각한 질병을 매개하기 때문에 가려움증 외 발열이나 두통, 현기증 등 아픈 증상이 나타나면 병·의원을 방문해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전신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경우엔 즉시 병·의원으로 가서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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