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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 갑자기 찾아오는심장질환 위험
심장질환 위험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운동을 시작하다가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립공원 내 사망사고 절반 이상이 산행 중 심장 돌연사라고 합니다. 특히 중장년기(40~50대)에는 심장 이상에 의한 돌연사가 80% 이상을 차지합니다. 이 중에서도 80%가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중요한 혈관인 관상동맥 이상으로 발생하기에, 고령 또는 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특히 높은 지대의 산행보다는 가벼운 산책이나 걷기 등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봄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심장질환의 원인과 예방법을 알아봅니다.
심장 건강 관리
1. 스트레스도 심혈관 질환 원인
심장 돌연사는 흉통이나 호흡곤란 등의 심장 관련 증상 발생 이후 1시간 이내에 심장 질환이 원인으로 사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한마디로 평소 건강하던 사람이 특별한 증상 없이 지내다가 갑자기 사망하는 것입니다. 원인으로는 심근경색증과 심부전, 부정맥 등 심장질환을 비롯해 과로,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 특히 최근 급격한 사회적 변화와 관련,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가 심혈관 질환을 더욱 악화하는 원인이 됩니다. 과중한 스트레스는 혈압을 상승시켜 동맥경화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져 심장조직에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됩니다. 이러한 스트레스와 함께 흡연, 운동 부족과 같은 생활 습관으로 동맥경화가 악화, 심뇌혈관 질환이 발생합니다.
2. 심혈관질환 발병 주요 위험 인자
심장 돌연사를 막기 위해선 심혈관질환을 발병시키는 악화인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주요 인자로는 △혈압이 140/90 이상이거나, 혈압 문제로 치료 중인 경우 △45세 이상 남자나 55세 이상 여성 △흡연자 △지질대사이상으로 총 콜레스테롤이 250mg/dl 이상이거나 좋은 콜레스테롤(HDL Cholesterol)이 35mg/dl보다 낮은 경우 △당뇨병이 있는 경우 △심혈관질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등입니다. 이밖에 비만이나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이 위험요소로 작용합니다. 또한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기초질환이 단독으로 있을 때보다 2가지 이상 위험인자가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 심혈관질환이 가중되며 복합적인 위험인자를 가진 경우 강력한 치료에 의한 예방관리가 더욱 필요합니다.
3. 심장질환 예방 위한 생활습관
나쁜 콜레스테롤을 정상으로 만들기 위해 적절한 식이요법과 함께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부정맥을 예방하려면 술이나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금연이 필요합니다. 금연이 필요한 경우 니코틴 패치와 금연껌 등을 사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당뇨병과 고혈압,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정상체중을 유지하고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이 필요합니다. 혈압을 130/80 미만으로 조절하고, 적절한 혈당관리를 위해 주기적인 검사를 시행하며, 복부비만과 내장비만도 허리둘레 남자는 90cm 이하, 여자는 80cm 이하로 유지해야 합니다. 평소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숨이 차오르며 심장 박동 또는 맥박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분당 맥박수를 체크하고 증상이 심하거나 자주 나타날 때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특히 부정맥으로 인한 돌연사의 위험이 커질 수 있으므로 무리한 운동은 피하고 걷기나 계단 오르기 등과 같은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심장질환 예방 위한 식이요법
관상동맥 질환에서 돌연사를 낮출 수 있는 식사요법으로 포화지방산을 피하는 한편, 생선·불포화지방산의 적절한 섭취가 효과적입니다. 포화지방산은 혈액 속 나쁜 콜레스테롤과 혈전을 증가시킵니다. 육류와 우유, 계란 등의 동물성 지방 식품에 나쁜 콜레스테롤이 많기 때문에 조리할 경우 기름을 제거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포화지방산이 높은 라면, 커피크림, 과자 등의 다량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올리브기름, 땅콩기름, 카놀라유 등에 많은 불포화지방산의 적절한 섭취는 혈전 형성을 억제해 심장병을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2회 이상 생선을 섭취하면 심혈관계 사망률을 약 30%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실험 보고가 있습니다. 생선의 섭취는 부정맥인 심실세동을 예방해 사망률을 낮춥니다. 생선의 주된 지방산인 n-3다가불포화지방산이 심근경색증에서 심실세동의 발생에 효과가 있고 혈관내피 기능의 호전, 항염효과, 항응고효과, 혈압 강하효과, 지질 강하효과 등이 있습니다. 지방산의 산화작용은 동맥경화반을 불안정화해 혈전증에 의한 심근경색증이 발생하거나 돌연사 위험을 높입니다. 불포화지방산의 적절한 섭취에 좋은 지중해성 식사로 돌연사와 심근경색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트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혈압을 낮추어 동맥 탄력성을 강화시킵니다. 코엔자임Q10은 체내 에너지원인 아데노신3인산 생성을 돕고, 당뇨병이나 고지혈증의 대사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심장이나 혈관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데 조효소로 이용되며,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 제거 역할도 합니다. 근육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마그네슘 또한 심장질환 예방에 좋은 영양소입니다. 심장 근육이나 혈관의 수축, 이완을 도와 협심증이나 부정맥의 발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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