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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벌릴 때마다‘딱’ 소리가 난다?
턱관절
음식을 먹으려고 입을 벌리는 순간 나는 '딱' 소리. 이 소리와 함께 턱 부위에 전해지는 통증까지. 맛있게 먹으려고 했던 음식마저 먹기 싫어지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는 추위를 이기기 위해 온몸의 근육이 긴장하기 마련입니다. 이를 꽉 물고 있는 상태에서 안면부의 저작근이 오랫동안 긴장하게 되면 턱관절의 압박에 의해 입이 잘 안 벌어지거나 소리가 나는 등의 턱관절 장애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 20~30대 젊은 여성들에게 턱관절 장애가 더 자주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젊은 여성의 경우 스트레스에 민감하고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턱관절 질환이 발생하기 쉬운 상태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골밀도가 낮아 주변 환경의 변화나 유해 요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턱관절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
1. 턱관절 질환
턱관절 질환은 아래턱과 두개골 관절 부위의 질환을 총망라한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턱 관절 디스크, 관절뼈, 관절 주변 조직, 턱 뼈의 위치관계 등이 병적인 상태에 이른 것을 말합니다. 두개골, 하악골, 디스크 주변 조직의 위치 이상관계 및 턱뼈가 빠져 있거나 유착, 소리가 나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말을 하거나 하품을 할 때 등 입을 작게 벌리면 턱 디스크 부위만 회전이 되지만, 입을 크게 벌리게 되면 턱 뼈가 앞으로 나가게 됩니다. 이때 턱뼈와 디스크 사이 마찰에 의해 소리가 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턱에서 나는 딱 소리가 잦다면 ‘턱관절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턱관절염이란 턱뼈와 뼈 사이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나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관절염은 증상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지만, 턱에는 관절 주변이 점진적으로 나빠지는 '퇴행성 관절염'이 주로 나타납니다. 외관상 이상이 없어도 턱에서 가끔 소리가 나는 등 이상 증상을 가진 사람이 많은데, 증상이 일시적이라면 그다지 위험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통증이 생기고 소리까지 난다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경미하거나 없을 경우에는 예방 차원에서 환자에게 스트레칭과 건강 보조제 및 영양제를 권하기도 하지만, 염증이 있을 경우에는 염증에 대한 치료를 한 뒤, 교정 나아가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턱관절 질환은 턱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목덜미, 어깨 불균형, 허리통증 등 전신에 비대칭과 통증이 나타기도 합니다.
2. 칼슘
관절뼈의 소실을 방지하기 위해 칼슘제의 섭취를 권장합니다. 칼슘이 체내에 제대로 흡수되려면 비타민D 또한 충분해야 합니다. 칼슘은 뼈와 치아를 건강하고 튼튼하게 유지하며 뼈의 약화와 골절의 위험을 줄여줍니다. 또한 건강한 피질골을 형성해 주는 영양을 공급해 줍니다. 칼슘제는 식후 또는 자기 전에 먹는 것이 좋으며, 많은 양의 칼슘을 한 번에 먹는 것 보다는 여러 번에 걸쳐서 섭취할 수록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단, 과도하게 다량 섭취하면 변비, 신장결석, 요도염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요도염 증상이 나타나면 크랜베리 주스를 함께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3. 비타민D와 비타민K
칼슘과 마찬가지로 뼈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입니다.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돕고 혈중 칼슘 농도를 조절합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칼슘과 인의 혈액 내 농도가 충분하지 않아 뼈에 축적되지 못해 골격이 약해집니다. 또한 뼈에 칼슘이 침착 되는 것을 도와 구루병이나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K 또한 뼈의 형성과 유지 역할을 하는 영양소로, 칼슘의 흡수율과 활용도를 높여줍니다. 골밀도 및 뼈가 약해지는 갱년기 여성과 노년층, 다이어트로 인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높은 젊은 여성분, 식습관이 불규칙하고 실내활동이 많은 분들은 특히 신경 써서 섭취해야 합니다.
4. 오메가-3
오메가-3는 전문 의약품과 같이 정확한 작용기전이 밝혀져 있지는 않으나 턱관절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외국의 유명한 의료기관에서는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턱관절의 변화를 예방하기 위해 턱 수술 전에 미리 오메가-3를 환자에게 복용 시키기도 합니다. 관절염의 경우 초기에 발견할 경우에는 식이요법을 통해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해 주는 것만으로도 증상을 호전 시킬 수 있습니다. 이 때 가장 도움이 되는 성분이 오메가-3입니다. 오메가-3는 관절의 염증이 더 이상 퍼져 나가는 것을 막는 것은 물론 증상을 호전 시키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오메가-3의 EPA 성분은 강력한 항염증작용을 하여 항관절염 효과가 있습니다.
5.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친, 히알루론산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친은 관절의 연골이나 인대의 원료가 되거나 구성요소가 되는 성분입니다. 글루코사민은 뮤코다당의 전구체로서 관절 및 연골의 생성을 촉진합니다. 글루코사민을 섭취하게 되면 통증이 감소하고, 운동 영역이 늘어나며, 관절염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콘드로이친은 연골의 주성분으로 연골 뿐만 아니라 근육과 골격을 바르게 유지해 줍니다. 하지만 노화가 됨에 따라 콘드로이친은 부족하게 되므로 건강한 관절, 연골 건강을 위해 섭취가 필요합니다. 히알루론산은 피부와 관절의 연결조직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는 성분으로, 이는 체내 수분을 공급하며 윤활제로도 작용합니다. 관절을 매끄럽게 하고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연골과 활액의 필수 성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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