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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도 쉬어도피곤하다면?
비타민B
비타민은 필요한 양은 소량이지만, 부족하면 건강에 여러 문제가 생깁니다. 대부분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고 합성되더라도 양이 매우 적어 반드시 외부에서 섭취해야 합니다. 그 중에서 피로와 관련이 많은 영양소가 바로 비타민B입니다. 비타민B는 우리 몸에서 기초 영양소를 에너지로 바꾸는 가장 기본적인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C와 더불어 가장 대표적인 수용성 비타민으로 독성이 크지 않고 스트레스와 과로 등으로 소모되기 쉬워 현대 생활에서 요구량이 점점 많아지는 영양소이기도 합니다. 피로에 지친 당신에게 꼭 필요한 비타민B의 종류와 특징을 소개합니다.
활력 비타민! 비타민B
1. 비타민B의 종류
비타민B1 (티아민) – 피로회복 비타민. 탄수화물과 에너지 대사에 필수적이며, 신경의 귀중한 에너지원입니다. 부족하면 각기병이 생깁니다. 비타민B2 (리보플라빈) – 피부, 모발, 손발톱의 건강을 유지합니다. 부족하면 피부나 입안이 약해집니다. 세포의 재생이나 에너지 대사를 촉진합니다. 특히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비타민B3 (나이아신) – 숙취예방과 혈액순환에 좋습니다. 신경계 기능을 정상으로 유지하며,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춥니다. 비타민B5 (판토텐산) – 항스트레스 비타민. 호르몬 분비 기관인 부신이 적절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비타민B6 (피리독신) – 신경기능과 면역기능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비타민으로 부족하면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식사 후 혈당을 정상 수준으로 유지시킵니다. 비타민B7 (비오틴) – 비타민H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건강한 피부, 손발톱, 모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합니다. 비타민B9 (엽산) – 임산부와 수유부, 특히 임신 초기에 반드시 필요한 비타민입니다. 빈혈을 예방하고 성장을 촉진합니다. 비타민B12 (코발라민) – 악성 빈혈을 예방하는 붉은 비타민. 도파민 등 신경전달물질을 만드는데 관여하며, 신경기능을 정상으로 유지합니다. 콜린 및 이노시톨 – 비타민B 복합체의 일부. 두뇌의 세포막 구성성분이 되는 레시틴을 합성하는 데 필수 원료입니다. 두뇌활동을 활발히 하고 기억을 돕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이노시톨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체내에서 사용하도록 도와 지방이 간에 쌓이지 않게 하고, 동맥경화를 예방합니다.
2. 비타민B가 부족하면?
비타민B는 피로 물질을 없애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항체 형성에 관여해 피로 회복과 예방에 도움을 주며, 스트레스, 과로, 술, 담배 등의 외부환경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합니다. 이러한 비타민 B군이 부족하면 각 비타민 종이 담당하던 신체 기능에 이상이 생깁니다. 대표적으로 비타민B2가 부족하면 입 주변 피부에 홍반이 생기거나 눈이 충혈됩니다. 또 피로가 풀리지 않고 스트레스가 심해지기도 합니다. 비타민B9가 결핍되면 악성 빈혈이 생길 위험이 커지고 임산부의 경우 태아가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B12가 결핍되면 신경이 손상되고 치매·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증가합니다. 비타민B는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 음식이나 보조제로 꾸준히 섭취해야 합니다.
3. 어떤 사람들이 먹으면 좋은가요?
다른 비타민에 비해 피로 회복과 통증 완화에 월등한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직장인이나 근로자 등 현대인에게 필수적인 비타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 늘 피곤한 사람
- 운동을 하는 사람
- 빈혈이 있거나 예방하고자 하는 사람
- 혈액순환을 걱정하는 사람
- 기억력이 걱정되는 사람
- 두뇌 활동이 많은 사람
- 인산부와 수유부
-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싶은 사람
- 불규칙한 식사와 외식이 잦은 사람
- 구강염이 자주 생기는 사람
- 음주, 흡연을 하는 사람
-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
- 손발저림이나 냉증으로 고생하는 사람
- 관절능력과 근육의 힘을 키우고 싶은 사람
- 거친 피부, 모발이 걱정되는 사람
4. 비타민B가 풍부한 식품
비타민B군은 곡류·콩·과일·육류·육류의 내장·우유·달걀 등 다양한 식품에 들어있습니다. B군의 종류마다 급원 식품이 조금씩 다르지만 대개 일반적인 식사를 하면 골고루 섭취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식사를 통해 적당한 양의 비타민B군을 섭취할 수 있지만, 권장섭취량과 최적섭취량 사이의 차이가 가장 큰 비타민의 종류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영양제로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당뇨병이나 빈혈 등 질병을 앓는 환자는 주의해야 합니다. 자연 식품에 든 양이 적기도 하지만, 환자는 비타민의 흡수율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의사·약사의 처방을 받은 후 비타민B 복합체 영양제를 먹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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