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을 만큼 흔하고 익숙한 증상입니다. 그 중 편두통은 가장 흔한 두통의 하나로서 성인의 약 10%에서 나타나며, 남성보다 여성에서 3배 더 자주 보입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일상생활에 방해될 정도의 편두통은 무시하면 안 되는 질환입니다. 실제로 편두통은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모든 질병 가운데 중요도 2위로, 심각성이 높은 질환에 꼽힙니다. 대개 통증이 시작되면 4~72시간 지속되며 소리와 빛 등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10대 때 처음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스트레스와 외부환경의 변화 등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월경 전후에 일어나는 경우도 많아 호르몬 역시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편두통 환자의 약 25%는 조짐(aura)이라고 불리는 편두통 전 현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편두통 조짐은 시각 증상, 감각 증상, 언어 증상 등 다양한 신경학적 이상으로 나타납니다. 조짐은 보통 수십 분 정도 지속되며, 조짐 중에 또는 한 시간 내에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편두통은 그 자체로 위협이 되거나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잦은 두통의 경우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잦은 진통제는 내성을 부르거나, 간독성 및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건강한 식단과 적절한 건강보조제(영양제)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 연구에서 편두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영양성분에 대해 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