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명절 많은 분들이 영양제 선물로 마음을 전했을 것입니다. 명절에는 특히 건강을 생각하는 제품들을 선물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영양제는 나이와 받는 사람의 질환에 따라 필요한 영양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무엇보다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춘 영양제를 선택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또한, 영양제는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의약품이 따로 있기 때문에 질환이 있거나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꼭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면서 영양제를 선물로 주고 받는 젊은 연령대의 소비자들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연령대별 섭취해야 하는 영양제는 어떠한 종류들이 있는지 연령대별로 추천하는 영양제를 소개합니다.
활동이 많은 나이 대에는 비타민 B군과 비타민 C, 마그네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챙겨 먹는 것이 좋습니다. 직장 생활에서의 피로와 스트레스, 회식 자리로 인한 잦은 음주는 에너지 대사를 필요로 합니다. 이때 비타민 B군은 우리 몸의 피로 물질을 제거하여 세포의 기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알코올의 체내 분해를 촉진하는 비타민 B1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5 성분은 음주가 잦고 스트레스가 많은 20~30대에게 필수인 성분입니다. 또한,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탄수화물 대사가 원활하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 정신적, 신체적 피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이는 만성 피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외부 활동이 많은 20~30대는 면역력이 중요합니다. 장은 면역세포가 70% 이상 모여 있는 최대 면역 기관입니다. 장내 미생물 생태계가 균형이 잡히면 독소를 제거하여 장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면역력이 높아집니다. 바쁜 업무, 잦은 회식 등으로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는 직장인들과 장 기능이 저하된 사람들에게 유산균은 필수 영양제 입니다.
직장과 가정에서 많은 일을 맡고 있는 40~50대는 많은 질환을 대비해야 합니다. 이 시기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남녀 모두에게 갱년기가 찾아옵니다. 수면장애, 피로감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나며, 에너지 대사가 떨어지고 성인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고함량 비타민 B, 그 중에서도 B6, 9, 12가 고함량으로 들어간 제품이 필요합니다. 또한 노화를 방지하는 코엔자임Q10과 뼈 건강과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는 비타민 D를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갱년기가 지나고 폐경이 되면 골다공증 발병 위험이 급증합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는 미네랄 성분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뼈의 주요 성분인 칼슘이 중요합니다. 칼슘을 섭취할 때는 마그네슘과 비타민 D도 충분히 섭취해주는 게 좋습니다. 비타민 D는 칼슘의 흡수에, 마그네슘은 비타민 D의 활성화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60대 이상에서는 노화에 의한 각종 심뇌혈관 질환이 발생합니다. RTG 오메가3, 루테인, 셀레늄 3가지가 필요합니다. 60대에게 가장 추천하는 영양제는 혈행 개선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RTG 오메가3 입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체내에서 만들지 못하므로 음식이나 영양제로 섭취해줘야 합니다. 최근 오메가3와 비타민 D를 섭취하고 주 3회 운동하면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스위스 취리히대학교(University of Zurich) 연구팀이 70세 이상 노인 2,157명을 분석한 결과,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 D를 섭취하고 운동까지 실천한 그룹의 암 발생 위험 비율이 0.39로 가장 낮았다고 합니다. 오메가3는 암세포를 성장시키는 데 쓰이는 베타카테닌 단백질을 분해하고, 비타민 D는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미국국립보건원(NIH)은 오메가3가 함유된 식단을 섭취할 경우 알츠하이머병의 발생 위험을 낮추고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시력 저하와 백내장 방지에 필요한 루테인, 마지막으로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셀레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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