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상비약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코로나 상비약

최근 약국에 새로운 세트 상품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코로나 상비약 세트’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체계가 바뀌면서 재택치료를 위한 종합감기약, 해열제, 염증치료제, 소화제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렸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에 대비한 약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주요 증상은 발열, 기침, 가래, 오한, 인후통, 호흡곤란, 두통, 설사, 피부발진, 피로 및 식욕부진 등이 있습니다. 주요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상비약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코로나 재택치료 가이드

1. 진통, 해열제

발열 증상에 사용하는 해열제는 크게 두 종류입니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것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타이레놀입니다. 동일 성분의 아세트아미노펜 제품을 사용해도 상관없습니다. 두통과 미열만 있는 상황이라면 아세트아미노펜으로도 충분합니다. 만약 타이레놀을 복용한 후 4시간이 지나도 인후통, 근육통과 같은 통증이 있거나 열이 38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등 NSAIDs 계열의 약을 사용합니다. 순서는 무관하지만 타이레놀은 하루 4000mg 이상 복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신장이나 위가 안좋다면 NSAIDs 계열은 피하고, 간 기능이 떨어진 사람이라면 아세트아미노펜을 피하는 것이 좋으니 참고해 주세요. 아이가 있다면 어린이용 해열제를 준비합니다.

2. 종합 감기약, 코감기약

오미크론은 감기와 겹치는 증상이 많습니다. 종합 감기약은 가벼운 증상 대처에 용이합니다. 몸살 기운이 있다면 기력 회복 및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한방 감기약을 함께 사용해도 좋습니다. 기존의 발열 증상이 주를 이뤘던 코로나와 비교해 오미크론 감염자의 경우 인후통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콧물과 코막힘이 동반된다면 슈도에페드린, 메틸에페트린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합니다. 기침 가래용, 콧물감기용을 별도로 준비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평소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다면 증상을 완화 시켜줄 약을 미리 챙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Boiron

오실로콕시넘, 30 개입

다양한 감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

Bionorica

시누프렛 어덜트 스트렝스, 50 타블렛

비염, 코감기에 도움을 주는 면역력 강화제

3. 소화제, 지사제, 면역증진제

소화 기능이 떨어지면서 간혹 구토나 설사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구역, 구토, 위경련이나 복통, 설사 등에 도움이 되는 약을 준비해 둡니다.
흔하진 않지만 피부 발진 등 알러지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경우 항히스타민제가 도움이 됩니다. 또 코로나에 직접적인 효과를 주진 않지만, 전반적으로 면역력을 올리는데 도움이 되는 영양제를 상시 챙겨 먹는 것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