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불포화 지방산 섭취하기 – 새해 건강 가이드 4

오메가-3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지키기 위한 목표를 세웁니다. 작심삼일이 되지 않고 작심평생이 될 수 있도록 오플이 도와 드립니다.
육체 건강은 곧 혈관 건강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건강에 있어 혈관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혈관이 나빠지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돼 각종 문제를 야기합니다. 반대로 혈관이 건강하면 심장과 뇌는 물론 온몸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새해 건강 가이드 4탄. 튼튼한 혈관 관리로 심혈관 건강을 유지하고 치매도 막을 수 있는 불포화 지방산, 오메가-3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든든한 혈관건강 서포터 오메가-3

1. 혈관 건강의 중요성

혈관은 신체의 젖줄이자 생명줄입니다. 혈관에 이상이 생기면 대부분 심각한 문제로 이어집니다. 뇌졸중(뇌경색·뇌출혈), 동맥경화, 고혈압, 치매뿐 아니라 3대 실명 질환인 황반변성도 혈관 건강과 관련이 깊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산소와 영양분 외에 혈관을 타고 이동하는 것은 또 있습니다. 바로 면역력을 담당하는 백혈구입니다. T세포·B세포·NK세포 등 면역 세포들이 바로 백혈구의 일종입니다. 백혈구는 혈관을 통해 신체 곳곳을 돌면서 이물질을 제거하고 항체를 형성합니다. 결국 혈관이 튼튼하고 혈행이 원활해야 면역 기능도 제대로 유지됩니다. 혈관은 일반적으로 좁아지거나 막히는 것이 문제입니다. 노년층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인 치매조차 혈관과 관련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의 경우 뇌혈관이 딱딱하게 굳거나 혈관 내부에 노폐물이 쌓여 발생합니다. 혈관 문제는 서서히 진행됩니다. 혈액 속에 소위 ‘나쁜 콜레스테롤’이 많으면 혈액이 끈적해지고, 혈관 내벽에 혈전(피떡)이 생겨 들러붙기 쉽게 됩니다. 혈전이 쌓이다 보면 혈관은 계속 조금씩 좁아지게 됩니다. 혈관이 좁아지면 혈행이 느려지고 혈관이 노폐물로 막힐 위험이 그만큼 커집니다. 면역 세포의 이동도 더뎌지고 심장과 뇌로 가는 혈류량도 줄어들면서 주요 장기와 면역 기능이 서서히 망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2. 오메가-3

혈관 건강을 지키려면 포화지방산과 트랜스 지방산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포화지방산은 고기의 기름 부위와 버터·라면·소시지 등에, 트랜스 지방은 과자·도넛·치킨·튀김 등 튀겨 만든 식품에 많습니다.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식품을 가급적 피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대신 불포화지방산 섭취는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불포화지방산은 ‘좋은 기름’으로 통합니다. 혈중 중성지질 농도를 낮추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견과류·등푸른생선·아보카도오일 등에 풍부합니다.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오메가-3의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는 상당 부분 입증되었습니다. 오메가3는 인체에 반드시 필요한 지방산 중 하나지만 체내에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음식이나 영양제로 섭취해야 합니다.
오메가-3는 혈중 중성지방의 수치를 낮춰주고 혈전으로 인해 혈액의 흐름이 막히지 않도록 돕습니다. 대표적인 오메가-3 계열 지방산은 DHA와 EPA입니다. DHA는 뇌세포를 재생하는 주요 성분입니다. 뇌세포는 신체 내의 어떤 세포보다 더 많은 오메가-3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두뇌의 60%는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지방의 20%를 DHA가 차지합니다. DHA는 세포 간에 원활한 연결을 도와 신경호르몬 전달을 촉진하고 두뇌 작용을 도와 학습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한편 EPA는 중성지방이 간에서 합성되는 걸 억제합니다. 동맥경화의 원인인 중성지방 수치를 줄여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도록 돕습니다. 혈압을 낮추고 맥박수를 떨어뜨리는 효과도 있어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낮춥니다.

3. 오메가-3 선택하기

오메가-3는 인체 적용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중 중성지질 개선,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건조한 눈을 개선해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등 복합 기능성을 인정 받았습니다. 식약처가 권장하는 오메가-3 하루 섭취량은 500~1000㎎(DHA와 EPA의 합)입니다. 하지만 음식으로 권장량을 충족하긴 쉽지 않고, 식생활로 개선하는 게 어렵다 보니 건강기능식품으로 섭취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가장 간편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오메가-3 제품은 ‘캡슐의 함량’이 아닌 ‘오메가-3’의 실제 함량이 500㎎ 이상인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오메가-3 종류도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메가-3는 원료의 분자구조에 따라 TG형, EE형, rTG형으로 나뉩니다. 이 중 rTG형(알티지) 오메가-3는 가장 최근에 개발된 원료로 ‘3세대 오메가’ ‘차세대 오메가’로 불리기도 합니다. 원료 내 불순물과 포화지방산을 줄여 오메가-3의 순도와 체내 흡수율이 높습니다.
오메가-3는 열과 햇빛, 산소에 노출되면 빠르게 산패하기 때문에 오래된 제품은 과감하게 버리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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