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아침 저녁 선선함이 느껴집니다. 이럴 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속부터 푸석푸석한 건조함. 여기에 끝나지 않는 코로나19로 인해 장시간 마스크 사용까지 더해져 피부 트러블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탄력 있고 건강한 피부를 위한 관리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나이대별로 필요한 피부 영양제에 대해 알아봅니다.
20대는 콜라겐 생성에 변화가 생기는 시기로, 콜라겐 합성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C를 챙겨 먹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C는 맑고 탄력 있는 피부, 피로 회복, 피부 노화 예방을 위한 항산화 기능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는 노화의 주범인 활성 산소를 제거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독소를 배출시키는 효과도 있으며, 우리 몸의 피부, 뼈, 근육, 혈관, 연골과 같은 결합조직에 있는 콜라겐 합성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비타민C는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는 과정의 연결 고리를 끊어 기미·주근깨를 줄이고 미백효과의 기능 역시 갖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발표된 한 논문에 의하면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한 사람은 매끈하고, 촉촉하고, 어려 보이는 피부를 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30대 직장인이라면 비타민 B군을 섭취해야 합니다. 이는 피부 점막과 피부 대사를 원활하게 해서 거친 피부를 회복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비타민 B군은 피지 분해를 활성화하고 비타민 C를 도와 콜라겐 생성을 돕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같이 섭취하면 더욱 좋습니다. 더불어, 칼슘과 마그네슘, 철분도 30대의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40대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 E로 노화를 예방해야 합니다. 이는 피부의 세포 재생 효과를 높여 탄력과 주름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 건조함과 기미 예방에는 미네랄 함량이 높은 아연이나 오메가3 지방산이 도움이 됩니다.
50세 이상에게는 콜라겐이 중요합니다.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 호르몬 수치가 낮아지면서 피부의 자연적인 콜라겐 생성 능력이 줄어들게 됩니다. 특히 폐경기를 겪은 후, 처음 5년 동안에는 피부 콜라겐의 최대 30%를 잃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피부의 잔주름은 주름으로 변하게 되고, 피부 안쪽의 진피는 덜 단단해지면서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콜라겐의 충분한 섭취가 필요합니다. 더불어 최소 6시간, 최대 9시간의 충분한 수면은 피부의 혈류를 증가시키고, 콜라겐의 재생산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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