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서 씨름하는 직장인, 비대면 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로 인해 컴퓨터와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사용량이 더욱 많아지면서 현대인들은 눈 건강이 취약하기 마련입니다. 컴퓨터 모니터에서 발산되는 청색광(블루라이트)이 눈의 피로를 가중시키고 각종 안구 질환을 유발해 눈 건강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청색광은 자외선 다음으로 강한 파장을 가진 빛으로, 장기간 노출될 경우 안구건조증을 유발시키며 망막이나 수정체 등에 손상을 일으켜 백내장, 황반변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청색광으로부터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 루테인과 지아잔틴 섭취를 권장합니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황반을 구성하는 물질로, 황반 색소의 밀도를 유지시켜 시력 감퇴를 예방하고 자외선, 청색광 등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유해 광선을 여과해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루테인은 본디 카로티노이드에 속하는 색소의 하나입니다. 카로티노이드란 동식물 조직에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황색, 등색, 홍색의 색소를 말합니다. 달걀 노른자 위, 잎이나 여러 꽃 속, 새 깃털에 다량 존재하며, 체내에는 눈 황반과 수정체, 뇌, 피부, 심장, 척추조직 등에 집중돼 있습니다. 보통 루테인은 마리골드꽃에서 추출하는데, 우리 몸에서 합성되지 않고 음식을 통해 흡수될 수 있습니다. 아기 때 가지고 태어난 루테인은 약 25세부터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흡연자 경우 비흡연자보다 2배 이상 속도로 급격하게 줄어듭니다. 특히 노년기에는 루테인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눈 건강에 신경 써야 합니다.
루테인은 황반 주변부에 있는데, 황반은 시력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눈 안 쪽 망막 중심부에 있습니다. 루테인 역할 중 하나는 바로 이 황반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조금 더 자세히 말하자면 강한 자외선, 스마트폰, TV, 컴퓨터 모니터 등에서 나오는 청색광을 흡수해 청색광이 황반세포를 손상시키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청색광으로 인해 생성된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며 백내장 위험도 또한 낮춰 줍니다. 지아잔틴은 루테인과 함께 시력의 90%를 담당하는 황반을 이루는 물질 중 하나로 황반 주변부에는 루테인이, 중심부에는 지아잔틴이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황반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이 둘을 같이 섭취하게 되면 눈 건강 관리에 보다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09년 ‘임상피부과학회지(Clinics in Dermatology)’에 따르면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여과 기능을 통해 황반에 도달하는 청색광의 양을 40%나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음식으로도 섭취할 수 있지만 영양제로 복용하면 보다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보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렌즈, 미용렌즈 착용으로 눈이 쉽게 충혈되거나 건조한 사람들 라식, 라섹 수술 전후, 또 야외활동으로 자외선, 미세먼지, 황사에 자주 노출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챙겨 먹는 것이 좋습니다. 블루라이트 차단 효과를 제대로 얻기 위해서는 루테인과 지아잔틴의 비율을 유의해야 합니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체내에 4~5대 1의 비율을 유지하고 있어 체내 구성비에 맞게 보충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중에 4대 1과 5대 1의 비율인 제품이 많은데, 이 중에서도 5대 1 비율 제품으로 고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반적으로 4대 1 제품보다 5대 1의 제품의 루테인, 지아잔틴 함량이 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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