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흰머리라고 말하는 흰색 또는 회색 머리카락은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머리카락 색은 모낭 속 멜라닌 세포가 결정합니다. 세포는 멜라닌 색소를 합성하는데 색소의 양이 많을수록 머리색이 짙어 집니다. 나이가 들수록 머리카락이 하얗게 나는 이유는 멜라닌을 합성하는 멜라닌 세포의 수가 줄고 그 기능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흔히 젊은 사람에게서 나는 흰머리를 ‘새치’라 부르는데 이는 속칭일 뿐 의학적으로 흰머리와 동의어입니다. 하지만 노화가 아니더라도 흰머리가 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저하증 같은 호르몬 이상도 원인이 될 수 있고, 악성빈혈이나 골감소증, 당뇨병, 신장병 등의 질환이 흰머리를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스트레스도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직접적인 연관성과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는 혈액 순환의 장애를 일으키고 호르몬인 아드레날린을 분비 시켜 머리카락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모근의 혈관을 수축시킵니다. 이로 인해 흰머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의 원인을 해결한다고 해서 다시 검은 머리로 돌아오진 않습니다. 가족력도 영향을 미칩니다. 너무 어린 나이에 흰머리가 난 경우, 특이 질환과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흰머리에는 이렇다 할 치료법이 없습니다. 세월이 지나 생기는 흰머리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젊은 나이에 나는 흰머리는 안 나게 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흰머리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과 성분을 알아봅니다.
판토텐산이라고 불리는 비타민 B5는 간, 달걀 노른자, 브로콜리, 생선, 아보카도, 우유 등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판토텐산은 중요한 비타민 중 하나로, 체내에 들어온 음식을 에너지로 전환하고, 다양한 건강상태를 개선하는 건강상 이점이 있습니다. 면역체계를 개선하는 항체 형성, 상처 치유, 조기 노화로 인한 흰머리 예방, 피로 회복, 피부와 머릿결 개선의 기능에 필수적입니다. 티아민이라고 불리는 비타민 B1은 탄수화물로부터 에너지를 생성하는 데에 없어서는 안될 물질입니다. 지방의 대사 작용과 흰머리 예방 이외에도, 신경계 기능을 개선하고 인지적 민첩성을 증가시킵니다. 비타민 B1은 해바라기씨, 통곡물, 건포도, 옥수수, 아스파라거스, 견과류, 콩류 등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복합 비타민 B군의 일원인 비타민 B12도 흰머리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성분입니다. 비타민 B12는 음식을 에너지로 변환하는 대사 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머리카락 색을 짙게 하고 원래의 색을 유지하는 역할도 합니다. 소고기, 생선, 닭, 당근,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연체류 등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규소를 다량 포함한 차라면 어떤 차라도 흰머리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규소는 머리카락을 튼튼하게 하고 천연 색깔을 유지하게 합니다. 규소는 세포 신진대사를 자극해 노화를 늦추고, 모공의 순환을 돕는 혈관 벽 형성을 촉진합니다. 이 모든 작용이 흰머리를 예방합니다. 아보카도에는 구리가 풍부해 흰머리가 늦게 나도록 해줍니다. 구리는 멜라닌과 카탈라제의 형성에 꼭 필요한 무기질입니다. 멜라닌과 카탈라제는 모공에 쌓여 흰머리를 유발하는 과산화수소를 분해합니다.
1) 스트레스 피하기 : 스트레스를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흰머리 예방뿐만 아니라 몸을 젊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금연 : 흡연은 흰머리뿐만 아니라 주름 등 피부의 조기 노화, 대머리도 유발합니다.
3) 고온 피하기 : 머리카락이나 두피에 직접 열을 가하는 제품을 조심해서 사용하도록 합니다.
4) 자외선 피하기 : 지속해서 햇빛에 노출되면 조기 노화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자외선은 두피를 손상시켜 흰머리를 발생시킵니다.
5) 두피 마사지 : 혈액순환 원활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6) 충분한 수면, 휴식 취하기 : 모근으로 영양분이 충분히 갈 수 있도록 합니다.
추천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