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가이드슬기로운 생활방역

건강 가이드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이제는 ‘생활방역’이라는 익숙하지 않은 단어를 맞닥뜨리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유행했던 바이러스와 달리 코로나19는 현재로는 완전히 종식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기까지 생활방역이라는 체계로 전환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정상적인 생활, 경제 활동에 부분적인 제약을 받았지만 생활방역은 일상 생활과 경제 활동을 보장하면서, 코로나19 유행 차단을 위한 감염 예방과 차단 활동이 함께 조화되도록 생활 습관과 사회 구조를 개선합니다. 생활방역의 원리는 개인과 사회가 함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생활 공간 침입을 차단하고, *생존 환경을 제거하고, *몸 밖으로의 배출을 최소화하고, * 전파 경로 차단을 위한 수칙 실천으로 공동체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꼭 실천해야 할 생활방역 수칙

1. 아프면 집에서 쉬기

코로나19는 증상이 가벼운 초기에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면 혹시 있을지 모를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발열, 기침, 가래, 근육통, 코막힘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집에서 3~4일간 쉽니다. 주변 사람과 만남을 최대한 삼가고, 함께 생활하는 가족이 있다면 집 안에서도 마스크를 쓰도록 합니다. 특히 고령자나 기저 질환자와 대화하거나 식사를 하는 접촉은 자제해야 합니다. 병원 또는 약국에 가거나 생필품을 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외출할 때는 꼭 마스크를 씁니다. 회사에서도 증상이 있는 사람은 출근하지 않게끔, 또는 집으로 돌아가 쉴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2. 두 팔 간격의 충분한 거리 두기

코로나19는 주로 침방울(비말)을 통해 전파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 거리를 2미터 이상 두는 경우 대화,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침방울이 튀지 않도록 해 감염 가능성을 줄입니다. 일상생활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이는 최소 1미터에서 2미터 거리를 두도록 합니다. 만나는 사람과 악수 또는 포옹을 하지 않도록 합니다. 식사 시에도 되도록이면 마주보지 않고 나란히 앉아 한 방향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기가 안되는 밀폐된 공간 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되도록 가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이 모여야 할 경우 2미터 간격을 유지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3. 개인 위생 수칙 지키기

오염된 손을 거쳐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오는 것을 막고, 기침 예절을 지켜 침방울을 통한 전파도 최소화합니다. 식사 전후, 화장실 이용 후, 외출 후, 코를 풀거나 기침 또는 재채기한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거나 손 소독제를 이용해 손을 깨끗이 합니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습니다. 기침이나 재채기 할 때는 휴지, 손수건 혹은 옷소매 안쪽으로 입을 가립니다.

4. 환기하고 소독하기

집안이나 사무실 등 실내는 하루에 적어도 2~3차례 환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는 침방울이 바닥으로 떨어져 1/100까지 줄어든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환기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있는 공기 중 농도를 낮출 수 있고, 바이러스가 포함된 침방울이 묻을 수 있는 곳을 소독하면 손을 통한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환기할 때는 가능하면 문과 창문을 동시에 열어 놓습니다. 미세먼지가 있어도 실내 환기가 필요합니다. 가정과 사무실 등 일상 공간은 항상 깨끗하게 청소하고, 손이 자주 닿는 곳(전화기, 리모컨, 손잡이, 문고리, 탁자, 팔걸이, 스위치, 키보드, 마우스, 복사기 등)은 주 1회 이상 소독합니다. 공공장소 등 다수가 오가는 공간은 손이 자주 닿는 곳(엘리베이터 버튼, 출입문, 손잡이, 난간, 문고리, 팔걸이, 스위치 등)과 공용 물건(카트 등)을 매일 소독합니다.

5. 마음은 가까이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합니다. 서로를 배려하고 위로하며 함께 노력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모이지 않더라도 가족, 가까운 사람들과 자주 연락하는 등 마음으로 함께할 기회를 만듭니다. 또 공동체를 위한 나눔과 연대를 생각하고 코로나19 환자, 격리자 등에 대한 차별과 낙인을 없앱니다. 의심스러운 정보를 접했을 때는 신뢰할 수 있는지 출처를 확인하고 부정확한 소문은 공유하지 않습니다. 과도한 미디어 몰입도 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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