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건강을 부탁해!

비타민C

그 어느 때보다 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요즘입니다. 바이러스에 저항하기 위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찾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비타민C는 이렇게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에 가장 필요한 영양소 중 하나입니다. 친숙한 영양소이지만 어떤 효능이 있는지 궁금한 여러분들을 위해 비타민C에 대해 알아봅니다.

전천후 영양소 비타민C

1. 감기 예방, 면역력 강화

비타민C는 항균·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어서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우리 몸의 면역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백혈구와 탐식세포, 면역세포가 제대로 기능을 하려면 비타민C가 충분해야 합니다. 비염의 경우 항히스타민 효과가 우수한 성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영양소가 비타민C와 케르세틴입니다. 케르세틴은 양파 껍질에 많이 들어 있는 성분으로 비타민C와 케르세틴을 함께 복용하면 비타민C의 흡수율이 향상되어 항염·항알레르기 작용 효과가 더 커집니다. 따라서 알레르기 비염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치료나 예방약이 없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같은 바이러스에 대비하려면,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으로 면역 관리에 도움을 줍니다. 미세먼지의 경우 비타민C가 직접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지만 면역력을 증진시켜 미세먼지로 인한 손상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C는 혈관 속에 있는 독소를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미세먼지로 인해 쌓인 혈관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노화, 순환기 질병 예방

비타민C는 콜라겐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보조효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비타민C가 부족하면 콜라겐이 정상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콜라겐은 세포와 세포를 연결하는 접착제 역할을 하고, 뼈와 혈관·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피부·힘줄·점막의 형성을 담당합니다. 따라서 콜라겐이 부족하면 혈관의 세포결합이 느슨해 져서 출혈이 쉽게 일어납니다. 이것이 괴혈병이며, 비타민C는 이 괴혈병의 예방 인자입니다. 비타민C가 부족해 콜라겐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으면 상처가 쉽게 아물지 않고 잇몸 출혈이 잦아지며, 뼈의 강도가 떨어지면서 부서지기 쉬워집니다. 힘줄이나 피부도 약해지고, 탄력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도 나타나게 됩니다.
사람이 늙고 질병이 생기는 원인 중 하나로 활성산소를 얘기합니다. 이 활성산소를 없애고, 그 작용을 억제하는 항산화 물질로 대표적인 것이 비타민C, 비타민E, 베타카로틴입니다. 이중 비타민E는 기름에 녹는 성질이 있어 세포막내에서 작용하는데, 활성산소가 세포를 공격하는 것을 가장 먼저 방어하지만, 그 결과 비타민E 자신은 활성을 잃게 됩니다. 이때 수용성인 비타민C가 세포 밖에서 비타민E를 다시 활성화시켜 항산화능력을 되찾게 해줍니다. 활성산소는 세포를 노화 시키는 것 외에도 동맥경화·심근경색·협심증 등 순환기계통의 질환을 유발시키고, 암의 발생도 촉진합니다. 때문에 항산화 비타민의 섭취는 이러한 증상의 예방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3. 항암, 스트레스 완화 효과

암세포의 에너지원은 당분입니다. 비타민C는 당분과 구조식이 비슷합니다. 암세포는 비타민C가 체내에 들어오면 당분인 줄 알고 가져가지만, 비타민C는 칼로리가 없기 때문에 결국 암세포는 굶어 죽습니다. 비타민C는 암세포 내에서 활성산소로 변해 암세포를 직접 사멸 시키기도 합니다. 비타민C는 위암, 간암의 원인 중 하나인 ‘니트로소아민’의 생성을 억제하는 역할도 합니다. 햄이나 소시지를 만들 때 먹음직스러운 색을 내고, 풍미를 좋게 하는 동시에 식중독균의 증식을 억제 하기 위해 아질산염을 넣는데, 이 아질산염은 우리 몸 속에 들어가 아미노산 등과 반응할 때 니트로소아민을 만들고, 비타민C가 바로 이것을 억제하는 작용을 합니다. 한편, 동물의 몸 속에서 만들어지는 항암물질 중에 ‘인터페론’이라는 물질이 있습니다. 바이러스와 같은 병원체나 종양세포 등 이물질의 침입에 반응하여 분비되는 단백질인데, 바이러스와 종양의 증식을 억제하며, 면역계 및 염증을 조절하는 작용을 합니다. 비타민C는 이 인터페론의 생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비타민C는 발암물질은 억제하고, 항암물질의 생성은 촉진하는 역할을 해줍니다. 또 암이 커지면, 주위에서 영양을 섭취하기 위해 종양 주위에 새로운 혈관이 생기는데, 비타민C는 이 종양혈관이 새로 생기는 것을 저해함으로써 종양이 커지는 것을 막습니다. 이 밖에도, 암이 진행되면 대부분 견디기 어려운 통증이 생기는데, 비타민C를 공급하면 진통효과가 있고, 식욕도 회복되면서 활력이 생겨 삶의 질이 향상됩니다.
이 밖에도 비타민C는 스트레스를 없애주는 호르몬인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함으로써 스트레스 극복을 돕는 등 현대인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데 큰 역할을합니다.

4. 비타민C가 더욱 필요한 사람

담배엔 다양한 발암 물질이 존재할 뿐 아니라 우리 몸에 있는 비타민C를 소모합니다. 담배 1개비가 우리 몸에 있는 비타민C 25㎎을 없앤다고 합니다. 따라서 담배를 많이 피울수록 비타민C를 많이 보충해주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그에 앞서 금연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무리 비타민C를 많이 먹어도 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완전하게 막을 순 없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 역시 비타민 C를 소비하게 하는 요인이 됩니다. 항스트레스에 작용하는 것이 부신피질입니다. 스트레스가 생기면 항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어 혈압을 높게 하고 혈중의 당분을 증가시키며, 에너지 공급체제를 갖추어 스트레스에 맞서게 됩니다. 이 스트레스 반응의 주역인 호르몬을 생성하는데 비타민 C가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성분입니다. 불안, 긴장 등 정신적인 것 외에도 사람의 몸에는 소음, 과로, 수면부족, 오한, 더위도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비타민 C의 소모가 많은 편입니다. 몸 안에는 약 1.5g의 비타민 C가 저장되어 있지만 스트레스가 많으면 점점 고갈되어 버립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로 고통받지 않기 위해서는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도록 해야 합니다.
비타민C는 비타민 중에서도 필요량이 가장 많은 비타민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필요량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타민C를 섭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는 것이지만, 이것이 여의치 않다면 보조제 등을 통해 비타민C의 권장량을 채워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추천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