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계의 붉은 다이아몬드로도 불리는 ‘타트 체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타트 체리는 멜라토닌, 안토시아닌, 베타카로틴 등의 항산화 물질을 풍부하게 함유한 사우어 체리 품종입니다. 마트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스위트 체리보다 신맛이 강하지만 영양성분이 풍부해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지녀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타트 체리에는 수면호르몬으로 알려진 멜라토닌이 풍부하며, 이를 생성하고 효과를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되는 트립토판과 안토시아닌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고 불면증 극복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스트레스 부하로 인한 심장 박동수와 혈압 상승을 억제하여 건강한 수면을 돕습니다. 2012년 '유럽영양학저널(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 타트 체리 주스를 섭취한 피실험자들은 체내 멜라토닌 수치가 증가하면서 수면시간이 39분 늘어나고 수면 효율은 4.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타트 체리는 노화 예방에 도움을 주는 안토시아닌과 케르세틴 등 플라보노이드 계열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노인의 기억력과 인지 기능을 비롯한 뇌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2019년 7월호 식품 및 기능 저널에 따르면 미국 델라웨어대학교 보건과학대학 연구팀은 ‘타트 체리 주스가 고령자의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무작위 대조시험 결과 체리 주스가 혈압을 낮추고 염증 및 산화 스트레스 상태를 개선해 인지능력을 향상시킨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타트 체리 주스를 12주 동안 하루 두 컵씩 마시게 한 결과 정상 지능을 가진 노인의 기억력이 5% 증가하고, 공간 작업 기억 문제가 2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비타민, 미네랄을 다량 포함하고 있는 타트 체리에는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이 포도보다 19배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미국영양학저널 연구에서는 타트 체리를 농축액으로 만들어 먹었을 때 항염증 및 항산화 효과, 혈류 개선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항산화 물질은 인체의 면역력을 강화해 감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이 외에도 타트 체리가 염증성 골관절염 통증을 감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심장 질환 위험 감소, 암세포 성장 억제, 체중 및 체지방 감소, 혈중 요산 수치를 낮추어 통풍 증상을 줄여주는 데 도움을 주는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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