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은 남성의 방광 바로 아래에 위치해 소변길과 정액이 배출되는 통로의 교차로에 있는 장기입니다. 전립선액은 정액의 일부를 생성하고 정자의 운동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출생 직후에는 발견하기 힘들 정도로 작은 크기지만 사춘기를 지나면서 30세 전후면 약 20g 정도의 크기로 자라고, 60세 이상에서는 노화 현상의 일부로 더 커지게 되면 전립선비대증이 됩니다. 여성에서는 요실금이 많은 반면, 남성은 여성과 달리 소변의 배출이 어려운 상황이 많아지는 것도 바로 이 전립선 때문입니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 자체가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이로 인해 배뇨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중년 남성에게 흔히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삶의 질을 현저하게 떨어뜨릴 뿐 아니라 방치하면 요로 감염, 방광 결석, 신부전과 같은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은 전립선의 암세포 유무에 따라 진단을 내립니다. 전립선비대증이 심한 환자가 암세포가 있을 수 있지만, 전립선암은 전립선이 크건 작건 상관없이 암세포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구분하기 때문에 전립선비대증이 있다고 해서 전립선암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전립선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기나 기름진 음식 등 동물성 지방 대신 저지방이나 고섬유질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셀레늄, 비타민E, 비타민D, 라이코펜, 쏘팔메토 등이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