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C여름철 무기력증 극복

비타민 C

여름의 중턱 무더위와 함께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중 하나 무기력증. 의욕도 없고, 늘 피곤한 무기력증은 자칫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지혜롭게 관리하는 여름철 생활습관과 함께 여름철 무기력증 극복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 비타민C에 대해 알아봅니다.

비타민 C와 함께 활기찬 여름 나기

1. 미지근한 물 자주 마시기

한여름 무기력증을 극복하는 첫번째 생활습관은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입니다. 여름은 다른 계절에 비해 땀을 많이 흘립니다. 수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고 땀으로 배출만 되면 체온이 올라가면서 쉽게 피로해 집니다. 피로물질(젖산)이 쌓이고 지구력은 떨어지면서 피로감과 권태감이 몰려옵니다. 단, 수분을 보충한다고 한꺼번에 많은 양의 차가운 물을 마시는 것은 금물입니다. 차가운 물은 체내에 잘 흡수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위장이 차가워져 소화능력을 떨어뜨리기 쉽습니다.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을 틈틈이 마시면서 체내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가벼운 운동 꾸준히 하기

두번째는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날씨가 덥다고 움직이지 않으면 체력은 점점 더 떨어지고, 이 때문에 몸이 무기력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운동할 때는 햇볕이 가장 뜨거운 때를 피해 오후 2시 이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격렬한 운동으로 땀을 너무 많이 흘리거나 갑작스럽게 운동량을 늘리면 오히려 어지럼증이나 탈수 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나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수영, 피트니스를 1시간 이내로 꾸준히 하는 것을 권합니다.

3. 숙면 취하기

세번째는 잠을 잘 자는 것입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간단한 스트레칭을 할 것을 추천합니다. 잠을 잘 자는 것은 몸의 면역력을 길러줘 신체 리듬을 올리는 기본이 됩니다. 카페인이 함유되지 않은 허브차도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4. 비타민C 섭취하기

피로회복을 위해 몸에서 필요로 하는 영양소 중 하나가 비타민C입니다. 피로를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피로를 이겨내려면 체내에서 피로를 회복시켜주는 효소인 카르니틴이 활발하게 만들어져야 하는데, 카르니틴의 생성을 돕는 것이 비타민C입니다. 비타민C는 피로의 또다른 주범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영양소이기도 합니다. 항스트레스 비타민으로 불리는 비타민 C는 스트레스 저항력을 길러주는 중요한 인자가 있어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에게 특히 요구됩니다. 과로, 음주, 흡연 같은 각종 환경적 요인 때문에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몸에서는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호르몬인 코티솔이 분비되는데, 비타민C는 코티솔을 생성하게 하는 필수 요소이기도 합니다.
비타민C는 반드시 외부로부터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입니다. 체내에서는 합성되지 않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필요한 비타민C의 양이 늘어납니다. 보통 비타민C 1일 권장량은 100mg 안팎이지만, 비타민C는 몸 속에서 여섯 시간을 주기로 소모되는 수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여름철 면역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이라면 비타민C가 빠르게 소모되므로 충분히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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