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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 예방감기? 폐렴?
폐렴 예방
폐렴은 말 그대로 폐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우리나라 10대 사망 원인 중 하나입니다. 폐렴은 모든 연령에서 발생하며 특히 소아와 65세 이상 노인에서는 심각한 상태를 초래할 수 도 있어 예방과 관리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다양한 원인균이 세기관지 이하 부위의 폐조직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염증성 폐질환입니다. 폐 속에는 약 3~5억 개의 작은 공기주머니 (허파꽈리)가 포도송이처럼 붙어있는데, 우리가 숨을 들이마실 때마다 부풀어 올라 공기와 혈액 간에 산소와 이산화탄소 교환이 이루어지게 도와줍니다. 그런데 폐렴에 걸리면 이 허파꽈리에 고름과 체액이 차서 숨 쉬는 것이 고통스러워질 뿐만 아니라 산소 흡입 또한 힘들어 집니다.
증상 초기에는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여 자칫 단순 감기로 오인하여 폐렴을 놓치게 되는 경우에는 사망에까지 이르게 될 수 있어 정확한 진찰이 필요합니다. 감기와 증상이 비슷한 폐렴의 예방법을 알아봅니다.
폐렴, 그것이 알고 싶다
폐렴, 그것이 알고 싶다
폐렴을 일으키는 원인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리켓치아(세포내 기생충으로 존재하는 세균), 기생충, 결핵균 등으로 매우 다양하지만, 폐렴구균에 의한 세균성 폐렴이 가장 흔합니다. 전체 세균성 폐렴의 40% 이상이 폐렴구균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폐렴구균은 급성 중이염, 폐렴 및 균혈증, 수막염 등 침습성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 중의 하나입니다. 이 균은 공기 중에 항상 떠다니고 평소 코와 목에 상주합니다. 기침이나 대화할 때 튀는 작은 침방울로 잘 전염되는데, 겨울철에 발생 비율이 높습니다.
만성질환, 과로나 스트레스로 인한 심신쇠약, 특히 감기나 독감 기관지염 등에 걸리면 기관지와 폐점막이 손상되는데, 그 틈을 타 폐렴구균이 폐에 쉽게 침투합니다. 폐렴구균이 폐의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혈액을 통해 전신으로 퍼지는 것을 침습성 폐렴이라고 합니다. 심하면 패혈증을 유발해 간이나 신장 같은 중요 장기들의 손상을 초래합니다.
2. 폐렴의 증상
폐렴에 걸리면 폐의 정상적인 방어 기능이 저하되면서 발열, 기침, 가래 등이 나타납니다. 가래는 끈적하고 고름같은 모양에 녹색이나 노란색을 띠는 경우가 많고, 심하면 피가 묻어 나오기도 합니다. 폐를 둘러싸고 있는 흉막까지 염증이 생기면 숨을 쉴 때 가슴 통증이 느껴지고 호흡기 증상 외에 구역, 구토, 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두통, 피로감, 근육통, 관절통 등 신체 전반에 걸친 전신질환도 나타납니다.
폐렴은 증상 초기에는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여 자칫 단순 감기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감기와는 다른 폐렴의 증상을 꼽자면, 감기보다는 열이 많이 나고 오한이 반복적으로 있으며, 오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콧물, 재채기, 목 아픔과 같은 증상보다는 기침, 가래, 객혈, 호흡곤란 및 가슴 통증과 같은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는 편입니다. 하지만 노인의 경우에는 이러한 증상 없이 식사량 감소, 기력 저하 등의 증상만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뇨병이나 천식, 결핵 등 폐의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 폐렴이 더욱 빠르게 진행되어 한 달 이상 장기간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3. 폐렴 예방
충분한 휴식 및 적절한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양 결핍이 폐렴 발생의 위험 인자이므로 평소 식습관, 운동,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충분히 영양을 공급하고 면역력 증진에 힘써야 합니다. 고령자나 면역저하자, 당뇨병, 종양, 심폐질환 등의 기저질환자는 인플루엔자 및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폐렴은 공기 중의 전염성을 갖고 있는 질환으로 타인에게 옮길 수 있으며 본인 역시 다른 질환에 노출될 우려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 가거나 장기간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입니다. 폐렴균은 입을 통해 들어가기 때문에 구강 위생을 청결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폐렴을 비롯한 호흡기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쉽고도 저렴한 방법은 바로 손씻기입니다. 폐렴 발생의 약 30% 정도는 흡연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금연을 하는 것도 중요한 예방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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