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베타글루칸

글루칸은 항암성을 인정받고 있는 불소화성 다당류로서 버섯에 들어있는 베타 글루칸은 그 작용이 매우 우수하여 최근 주목 받고 있습니다. 다당류의 일종인 베타글루칸은 효모의 세포벽, 버섯류, 곡류 등에 존재하는 물질입니다. 면역증강작용을 가지고 있는 베타글루칸은 포도당 중합체로서 포도당 단위체가 1, 3위치에 β-글리코시드 결합을 기본 구조로 가지고 있으며, 포도당이 결합되는 위치에 따라 구조 및 물리 화학적 성질이 다릅니다. 베타글루칸은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지 않고 비특이적 면역반응으로 인간의 정상 세포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암세포의 증식과 재발을 억제하고 대식세포(macrophage)를 활성화 시켜 암세포가 있는 체내로 들어가 여러 가지 사이토카인(Cytokine)의 분비를 촉진시킴으로써 면역세포인 T세포와 B세포의 면역기능을 활성화 시켜 줍니다. 이 외에도 베타글루칸은 혈당강하 및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가 우수하며, 지질대사를 개선하여 체지방 형성과 축적을 억제함으로써 항 비만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2. 베타글루칸의 특징

글루칸에서 알파와 베타를 가르는 기준은 결합 구조의 차이입니다. 알파 결합을 이루고 있는 것은 알파글루칸, 베타결합을 이루고 있는 것은 베타글루칸이라고 불립니다. 이 둘은 효능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아니라 모양과 크기의 차이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베타나 알파 이 안에서도 구조의 차이를 보일 수 있는데 버섯류 베타글루칸 중 '1,3D 베타글루칸' 형태가 가장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베타글루칸이 크기가 커서 이용이 비교적 어렵고 알파글루칸은 분자량이 작아서 상대적으로 이용이 쉬운 특징을 갖습니다. 일반적으로 알파글루칸은 식물의 전분 속에 존재하며, 베타글루칸은 곡물, 버섯 및 효모의 세포벽 내에 존재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베타글루칸은 비특이적 면역반응을 나타내어 소화기관 내에 흡수 시 체내 면역기능을 획기적으로 증진시키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으며 유해 미생물·바이러스·독성물질·곰팡이 등에 대하여 다양한 자극을 통해 효율적으로 이들을 억제·제거하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왔습니다.
베타글루칸은 그 결합(체인) 형태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나뉘어 있으며, 1,3D 베타 글루칸, 1,4D 베타글루칸, 1,6D 베타글루칸, 2,3D 베타글루칸, 3,6D 베타글루칸과 같이, 베타글루칸이라고 해도 많은 종류가 존재합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한 긴 연구의 성과로 다양한 베타글루칸 중 가장 주목해야 할 유효 성분은 “(1,3D) 베타글루칸”이라고 밝혀졌습니다. 면역증강을 가지고 있는 베타글루칸은 포도당 중합체로서 포도당 단위체가 1,3위치에 베타-글리코시드 결합을 기본 구조로 가지고 있습니다. '곡물'등에도 베타글루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귀리나 보리를 이야기 할 수 있는데 이 '곡물'의 베타글루칸과 '버섯'의 베타글루칸이 같은 효능을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베타글루칸'이라고 해서 다 똑같은 것이 아니며, 면역 증강 효과가 있는 베타글루칸은 버섯류에서 추출한 베타글루칸, 그 중에서도 1,3D 베타글루칸이 해당됩니다.
우리 몸에서 영양분은 보통 위에서 소화되어 십이지장, 소장, 췌장 등에서 흡수됩니다. 하지만 우리 몸에는 1,3D 베타글루칸을 소화하는 소화효소가 없으며, 구강을 통한 섭취 시에는 오직 소장에 있는 페이에르판(Peyer's patch)을 통해서만 흡수됩니다. 따라서, 수용성인 버섯류보다는 비수용성인 고순도 1,3D 베타글루칸을 빈 속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흡수력이 좋으며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3. 베타글루칸의 효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