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가오면 두피에서 냄새가 난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두피에서 냄새가 나는 원인 중 하나는 지루성 피부염 때문이기도 합니다. 매일 아침 머리를 감아도 모발에 기름이 끼고 비듬이 늘면서 두피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지루성 피부염이라 부릅니다. 과도한 피지 분비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적 피부염증으로 특히 여름철 장마 기간에 가장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영양성분이 바로 비오틴입니다. 비오틴은 지방과 단백질의 신진대사를 정상적으로 도와 비듬과 지루성 피부염을 예방해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여름철 건강하고 깨끗한 두피를 위해서, 그리고 탐스러운 모발을 위해서 섭취 해야하는 비오틴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비오틴은 피부염을 예방하기 위해 연구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수용성 비타민으로 비타민 B군의 일종입니다. 비타민 H, 비타민 B7 라고도 불립니다. 비오틴은 CO2를 운반하고 에너지 생성과 지방산, 단백질, 핵산 합성에 관여하는 영양소입니다. 황을 함유한 수용성 비타민으로, 지방질과 아미노산의 형성과 작용에 관련합니다.
비오틴은 건강한 피부와 모발을 위해 사람에게 아주 중요한 비타민으로, 비교적 안정한 물질로 자연에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특히 달걀 노른자위, 소의 간 및 효모에 풍부합니다.
비오틴은 장내 미생물인 소화관 박테리아에 의해 필요량의 50% 이상 생합성하므로, 자연적으로 결핍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하지만, 부족하면 쉽게 피로해지거나 우울해지고 습진이 생기며 모발에 이상 현상이 나타나 머리가 빠지고 백발로 변합니다. 따라서,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은 아니지만 백발이나 대머리가 걱정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섭취해야 하며, 항생물질을 오랫동안 복용하면 장내 세균의 상태가 나빠져 비오틴이 결핍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런 사람 또한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비오틴은 DNA 결합 단백질인 히스톤과 결합하여 세포증식과 DNA 보수과정에도 참여하며, 시토카인(면역응답의 발현이나 조절 등 세포간 상호작용에 관여하는 생물활성인자의 총칭) 대사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면역기능에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인 식사를 하는 사람이라면 비오틴의 부족을 염려하지 않아도 되지만, 생란 섭취 시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생란의 흰자위에 함유된 단백질 아비딘은 비오틴과 강한 결합력을 가져 위와 소장 융모에서 비오틴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비오틴은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의 대사를 도와 에너지를 생성하는 비타민으로 부족하면 소화하는데 불편함을 겪게 됩니다. 소화기계통에 문제가 있을 때 비오틴을 처방하기도 하며, 체중감소가 있을 때 비오틴 제제를 섭취하기도 합니다. 또한, 비오틴은 탄수화물을 분해하여 혈당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어, 혈당을 적절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때문에 당뇨병이 있는 사람에게 처방 되기도 합니다.
비오틴은 다음과 같은 효능을 가집니다.
· 피부염과 신경병을 예방합니다.
· 세포의 성장과 복제를 도와줍니다.
· 지방산, 단백질, 핵산 합성에 기여합니다.
· 탈모를 방지하며 머리카락과 피부의 건강을 유지시켜 줍니다.
· 땀샘과 신경조직, 골수의 건강을 증진시켜 줍니다.
· 면역 기능 향상을 도와줍니다.
· 단백질, 엽산, 판토텐산 및 비타민 B12의 이용률을 높여줍니다.
· 통증을 경감시켜 줍니다.
비오틴은 난황, 대두밀, 소의 신장, 달걀 노른자, 소의 간, 효모, 치즈, 인삼, 콩, 꽃양배추, 버섯, 견과류, 통밀, 암녹색 채소 등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추천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