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대 폐경기 여성은 ‘특별 관리’ 대상입니다. 여성호르몬과 골격근의 감소로 몸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고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증가해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더불어 기초대사량과 호르몬 분비량이 줄면서 살이 찌기 쉽고 체력도 급격히 떨어집니다. 즉, 급격히 부족해진 체내의 영양 성분을 음식이나 영양제로 잘 챙기지 않으면 회복하기가 힘들어지는 연령대입니다. 골밀도 저하로 인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비타민 D와 칼슘을 살뜰히 챙겨야 하며, 에너지 영양소의 흡수를 도와줄 비타민 B군과 혈관 영양을 위한 오메가-3 등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50대에는 얼굴이 달아오르고 밤에 잠이 오지 않는 등 폐경 이후 나타나는 갱년기 증상도 관리해야 합니다. 40~50대 여성을 위한 영양제를 알아봅니다.
동맥경화, 당뇨병 등의 질환이 40대 후반 이후에 급증하는 것은 고지방·고열량 식사, 당분이 많은 음식, 가공식품, 밀가루 가공 음식 등 서구화된 생활 습관 때문입니다. 더구나 40대에 접어들면서 기초대사량과 호르몬 분비량이 줄면서 살이 찌기 쉬워 성인질환이 더 잘 발생합니다. 아랫배가 많이 나온 ‘육식파’라면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 심혈관계 질환에 쉽게 노출됩니다.그러므로 면역력을 높이고 심혈관계 질환을 막는 불포화지방산을 반드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메가-3, 오메가-6, 리놀렌산 등이 대표적인 불포화지방산입니다.
전문가들은 식생활의 75%를 단백질 소화효소를 듬뿍 지닌 과일이나 채소를 활용한 생식을 권하지만 손이 많이 가는 것이 딱 질색이라면 효소보조제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효소는 영어로는 엔자임(Enzyme), 모든 생명체 내에서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촉매 작용을 하는 물질입니다.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활성산소를 제거하기 위해 우리는 효소가 필요합니다. 생식을 하거나 아침저녁으로 신선한 과일·채소주스를 마실 수 없다면 효소 섭취를 권장합니다.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발효한 효소는 발효 과정을 거치면서 영양분이 더 소화되기 쉬운 형태로 분해되고 숙성을 거쳐 우리 몸에 유익한 성분을 함유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점차 감소하는 효소는 우리 몸에서 세포들의 촉매 작용을 하므로 급격하게 노화되는 40~50대 여성들에게 꼭 필요한 식품입니다.
50세 이상의 경우 골격근이 감소하기 때문에 칼슘 섭취량을 늘려야 합니다. 골밀도 약화는 폐경기 이후에 가속화되는데, 칼슘은 체내 흡수율이 낮기 때문에 비타민 D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D 역시 하루 권장 섭취량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식사만으로 충분하게 보충되기 어렵기 때문에 영양제로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K, 마그네슘, 아연, 망간 등의 영양소 역시 뼈의 건강 유지에 필요합니다.
40~50대 폐경기가 되면 여성호르몬 중 하나인 에스트로겐의 결핍 현상으로 질건조증, 관절통, 안면홍조, 집중력 저하 등 갱년기 증상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여성호르몬과 유사 효능을 나타내는 백수오, 달맞이꽃 종자유 등의 천연 원료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체내에 부족해진 여성호르몬을 영양제로 채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슈퍼푸드로 알려진 스피루리나에 함유되어 있는 단백질은 면역력 증강효과가 있습니다. 스피루리나에 대한 임상실험 결과에 의하면 스피루리나 섭취 시 콜레스테롤 저하, 면역 증진, 항산화 기능, 체중 감소 등의 보고가 있다고 합니다. 식욕을 조절하는 두뇌중추에 작용해 배고픔의 고통을 덜어주는 페닐알라닌 성분이 들어있으며, 혈당수치를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시켜 당뇨병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항산화 성분을 비롯한 70여가지의 영양소가 균형 있게 함유되어 빈혈, 췌장염, 간질환, 위염, 위궤양, 백내장, 탈모증, 스트레스, 암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건강식품으로 40-50대 여성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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