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피로 극복자도자도 잔 것 같지 않다면?

만성피로 극복

자도자도 잔 것 같지 않고, 늘 피곤하다는 말을 달고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휴식을 취해도 한 달 이상 피로가 지속되거나, 피로를 비롯한 다른 증상이 6개월 이상 동반된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잠깐의 휴식으로 회복되는 피로와 다르게 만성피로증후군은 휴식을 취해도 호전되지 않으면서 환자를 매우 쇠약하게 만듭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은 지속적이고 심한 피로감, 근육 및 관절 통증, 수면 장애 등 다양한 증상을 포함하며, 이러한 증상들은 삶의 질과 기능을 크게 저하시킵니다. 이러한 만성피로증후군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을 극복하는 방법

1. 만성피로증후군의 원인과 증상

만성피로 증후군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신 연구들은 몇몇 요인들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 요인들에는 면역체계이상, 신경내분비이상, 미생물적 요인, 유전적 요인, 스트레스 및 생활 요인들이 있습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의 진단은 증상은 다양하고 병인이 명확하지 않아 쉽지 않지만 가장 널리 사용되는 기준 중 하나는 1994년 CDC(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개발한 파커스 베롤리 기준 (Fukuda criteria)입니다. 이 기준에 따르면, 만성피로증후군 진단을 받으려면 환자는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심한 피로가 있어야 하며 다음과 같은 증상, 근육통, 수면장애, 인지기능 저하, 관절통, 목/겨드랑이 림프절 종대 및 압통, 심한 피로감의 회복 지연, 발작성 두통 등의 증상 중 네 가지 이상의 증상이 있을 때 진단하게 됩니다. 그 외의 증상으로는 목이 아프거나 어지럽고, 기분이 좋지 않으며, 위장 질환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만성피로증후군이 다른 질환과 동반될 수 있으므로 갑상선 질환, 류마티스 질환, 뇌졸중, 우울증, 빈혈 등과 같이 피로를 유발할 수 있는 질환들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2. 만성피로증후군 치료 방법

만성피로증후군은 특정한 치료법이나 약물이 없기 때문에, 치료 목표는 증상을 완화하고, 기능을 향상시키며,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이를 위해 사용하는 치료법으로는 환자의 생각과 행동 패턴을 조정하여 증상을 관리하는 인지행동치료(CBT), 점진적으로 환자의 체력과 기능을 향상시키는 점진적 운동치료(GET), 피로회복을 위한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수면 관리, 특정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약물 사용(진통제, 근육이완제, 항우울제, 수면제 등)이 있습니다.
만성피로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의 건강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식단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완전하고 균형 잡힌 식단은 만성피로증후군에서 흔한 영양 결핍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며, 증상도 개선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식단이 장 박테리아의 상태를 개선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는 염증, 신경인지 기능, 불안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발효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기를 권장합니다. 반면, 해로운 식품으로는 알코올, 카페인, 몇몇 지방, 유제품, 글루텐이 있습니다. 이외에 일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체 치료법으로는 영양보충제 섭취(비타민 B12, 마그네슘, 오메가3), 스트레스 관리 및 이완 기술(명상, 요가, 휴식), 정신건강 전문가와의 상담(스트레스, 우울감, 불안감 등 정서문제 관리) 등이 있습니다.

3. 만성피로증후군 개선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

• 비타민 B12 : 만성피로증후군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비타민 B12 부족은 피로, 신경계의 변화, 위장 질환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 마그네슘 : 마그네슘은 다양한 질환에 효과가 있는 영양제로, 통증, 근육 건강, 신경계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 오메가-3 : 두뇌, 염증예방, 순환 등에 좋고 특히 세포에서는 건강한 세포막을 유지하게 합니다. 피로, 근육통, 집중력 부족, 우울 같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아세틸-L-카르니틴 : 이 아미노산은 인식 능력과 신체 기능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 항산화 물질 : 리포산, 비타민 C, 비타민 E 같은 항산화 물질은 산화 스트레스로 인해 세포가 손상되지 않게 보호하고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개선합니다.
• 코엔자임 Q10 : 만성피로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은 코엔자임 Q10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